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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소개팅 그녀와 연인이 되는 5단계 [연애학개론] 소개팅 그녀와 연인이 되는 5단계 소개팅이나 미팅 등으로 만나게 된 낯선 이성과 사귀기 전까지의 과정 별 미션(?)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소개하는 글입니다. 소개팅 그녀, 그리고 그 후 문제는 이렇습니다. 소개팅 후 에프터 신청을 통해 그녀와 한두번의 만남을 더 가진 상황. 나는 그녀에게 확실히 호감이 있고 잘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며 그녀 또한 나를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뭔가를 해야할 상황인 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죠. 주변에 문의를 해봐도 "5번째 데이트 안에 쇼부(?)를 쳐라.", "천천히 긴 호흡으로 자연스레 매력을 어필해라." 등등 제각기 다른 얘기들을 해주니 혼란스럽습니다. 뭔가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키고, 데면데면한 현재 관계에서 로맨틱한 .. 더보기
[연애학개론] 모면의 심리학 [연애학개론] 모면의 심리학 남자의 연애? 모면의 역사 A라는 남자와 B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A는 B와 사귀고 싶습니다. B도 A가 싫지 않죠. 그래서 이 둘은 데이트를 하고 만남을 가집니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의 과정을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차는 미묘하게 다릅니다. B에게 이러한 만남의 과정은 말 그대로 연애의 한 페이지, 그 자체로 즐거운 연애의 한 과정이자 흐름의 일부이지만 A는 조금 다르죠. 남자 A에게 이 만남의 순간들은 본격적인 연애의 과정이 아닌 일종의 '미션', 혹은 '통과의례'에 가깝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저 사람과 사귀기 위한 선행단계이자 일종의 프롤로그인 거죠. 아직 본편은 시작도 안했습니다. 사실 가능만 하다면, 답답하고 지지부진한 이 단계를 얼른 스킵하고 그녀의 손을 잡고 .. 더보기
[연애학개론] 누구나 자신만의 동굴은 있다 [연애학개론] 누구나 자신만의 동굴은 있다 오늘 연애학개론은 이른바 '연인들을 위한 연애학개론'입니다. 연애를 해도 무언가 쓸쓸하고 외로운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랄까요. 그 사람이 곁에 있어도 나는 외롭다 우리는 연애를 왜 하나요? 사람마다 다양하고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공통된 정서는 바로 '외로워서'일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연애 동기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어쨌든 많은 사람들이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고 외로워서 연애를 시작합니다. 물론 연애를 시작하면 우리의 피부를 감싸고 있던 표면적인 외로움은 쉽게 휘발되어버립니다. 혼자 집에서 쓸쓸하고 무료하게 보내던 주말을, 이제는 연인과 함께 영화도 보고 맛있는 밥도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다보면 외로움은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 더보기
[연애학개론] 돌직구, 던져야합니까? [연애학개론] 돌직구, 던져야합니까? 오늘은 연애 관련 담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 '돌직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돌직구란 무엇인가 우선 돌직구의 정의부터 내려보죠. 연애에서의 '돌직구'란 말그대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진심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른바, 간 보기나 눈치 보기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지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돌직구=고백은 아닙니다. 고백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데이트 신청, 스킨십 등 돌직구의 세부적인 구질은 매우 다양하며, 고백은 단지 그 중 한 종류의 형태에 불과할 뿐이죠. 그러니 돌직구를 던지기 위해서 굳이 고백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직구는 무조건 고백하라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마.. 더보기
[연애학개론] 데이트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연애학개론] 데이트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오늘 [연애학개론]은 제목 그대로 '데이트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로, 데이트에 임하는 남성분들의 자세를 사자성어에 빗대어 간단하게 풀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여인동락(與人同樂) - 데이트는 헌정이 아닌 동락(同樂) 여인동락,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즐김'이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데이트에 임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자세는 상대방만을 위하는 태도가 아니라, 함께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연애 초기,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남자 쪽에서 많은 준비를 하게 되어있고 또 많은 돈을 쓰게 되어있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많은 부담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하여 데이트를 마친 후에 종종 상대방에게 .. 더보기
[연애학개론] 그남자, 그리고 그여자를 위로하다 [연애학개론] 그남자, 그리고 그여자를 위로하다 오늘 글은, 연애로 인해 힘들어하는, 이글을 읽는 그 누군가를 위한 글입니다. 짧은 글 한편이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마음 한자리도 둘 곳 없어, 정처없이 헤매는 그남자, 혹은 그여자를 위해 적어봅니다. 더 좋아해서 더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 2008년부터 개인 블로그에 '영원'이라는 닉네임으로 [연애학개론]을 연재하면서 쪽지 혹은 이메일로 적지 않은 연애 상담을 해왔습니다. 제 연애도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어설픈 필력으로 칼럼을 연재하며 남녀심리를 꿰뚫는 '척'을 한 탓에 팔자에 없는 연애 상담을 많이 하게 된 것이죠.^^; 뭐, 오히려 그 연애 상담들이 남녀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는 게 아이러니랄까요. 결국 .. 더보기
[연애학개론] 에티튜드의 전환 (부제: 나도 태연과 술을 마실 수 있다) [연애학개론] 에티튜드의 전환 (부제: 나도 태연과 술을 마실 수 있다) 항상 고민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극장에 예쁘고 마음에 드는 알바생이 한명 있습니다. 피부는 하얗고 눈은 동그랗고 마치 오렌지처럼 상큼한 느낌의 동생입니다. 이 동생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성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데, 별로 친하지도 않고 어찌해야 할지 난감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꼭 극장 아르바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알바장소, 학교, 동아리, 직장 등등 많은 곳에서 우리는 마음에 드는 그녀를 만나지만 자연스레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자연스레 가까워질까요? 그 비법이 무엇이냐구요? 자연스러움 강박증을 버릴 것 방법은 '부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 더보기
[연애학개론] GG의 조건 (스타와 연애의 공통점) [연애학개론] GG의 조건 (스타와 연애의 공통점) 당신은 스타크래프트를 잘하십니까? 그렇다면, 연애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배틀넷에서 나와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집 밖으로 나가 사랑스런 그녀의 손을 잡아보도록 하죠. 오늘은 그녀의 마음을 얻어낼 'GG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정찰의 중요성 - 예쁜 다리도 두들겨보고 만져라. 스타크래프트에서 초반 정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약 상대방의 센터 2배럭 치즈러시는 까맣게 모른채 노 스포닝 쓰리해처리로 부자 운영을 달콤하게 꿈꾸며 유유히 시작한다면? 혹은 포지 더블넥 후 캐논을 아끼며 열심히 업그레이드에 투자하고 있는데 갑작스런 땡히드라 떼가 저글링 개떼처럼 아니, 파도처럼 밀려온다면? .. 더보기
[연애학개론]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연애학개론]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쓰는 [연애학개론]입니다. 오늘은 이별 이야기를 좀 할게요. 힘내,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힘내,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괜찮아,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 좀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우리에게 익숙한 말들입니다. 이별을 맞닥뜨린 누군가가, 친구 혹은 선배 등 주변의 누군가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위로의 말들이기도 하죠. 사실 이 얘기를 해주는 그 누군가도, 또 이 얘기를 듣는 그 누군가도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말처럼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딱히 얘기해줄 다른 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안 그래도 이별의 고통에 힘겨워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근데 진짜 아쉽긴 아쉽다. 걔 정말 착하고 예쁜 애였는데.. 누가 .. 더보기
[연애학개론] 이별 대처법 [연애학개론] 이별 대처법 오늘 [연애학개론]의 주제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당신의 이별은 안전합니까? 예나 지금이나 pgr 자유 게시판 혹은 질문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연애 관련 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별의 아픔과 상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자유 게시판의 경우는 이별의 경험과 아픔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내용의 글들이 많고, 질문 게시판의 경우는 이별의 아픔과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는지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별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타인 해줄 수 있는 얘기는 많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댓글의 대부분이 '시간이 약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도록 자신에게 투자해라', '게임이나 운동 등 취미 생활에 푹 빠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