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학개론] 행복하게 해주기보다, 비참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더 어렵다 [연애학개론] 행복하게 해주기보다, 비참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더 어렵다 당신의 연애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20대 시절, 제 연애의 목표는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을 내 연인으로 만드는 것.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딱 여기까지였어요. 그 이후의 일, 즉 뜨거운 사랑의 감정이 미지근하게 변하거나 차갑게 식은 후의 일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연애라는 것이, 감정의 등락에 따라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서로의 마음, 혹은 어느 한쪽의 마음이 차갑게 식은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던 20대 시절의 연애들은 그래서 때때로는 외로웠고, 또 때때로는 비참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로움과 비참함은 저의 몫인 경우도 있었지만, 또한 상대방.. 더보기 이전 1 다음